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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경제

천연감성 2015. 7. 17. 00:30




노르웨이의 경제




2014년 기준 노르웨이의 국내총생산(GDP)은 5,116억 달러로 세계 26위 규모이다. 이는 1조 4,495억 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보다 적은 수치이다. 그러나 한 국가 국민들의 1인당 소득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인 1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을 보면 다르다. 노르웨이는 99,295 달러로 룩셈부르크에 이어 세계 2위이지만 우리나라는 28,739 달러로 29위이다. 우리나라보다 약 3.5배나 높다. 이는 에너지, 해운, 해양, 수산업 강국으로서의 노르웨이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경제 안정화를 우선시하는 노르웨이의 경제정책은 높은 고용률, 지속가능한 개발정책, 공평한 수입의 분배 그리고 잘 구성된 복지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친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전략적 바탕 위에 이루어지고 있다. OECD의 노르웨이 경제보고서(2012.2.15)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제는 석유관련 막대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 규모를 석유관련 수입으로 적립된 펀드(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 GPFG)의 일정 규모(4%) 이하로 유지하는 재정규칙을 대체로 잘 준수하는 가운데 건전한 거시정책을 수행함으로써 현재 유로위기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양호한 경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경제 발전의 기초는 제조업이 아닌 원유 개발(1969년 에코피스크Ekofisk 유전에서 처음 발견)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노르웨이 경제의 특성상 국민 경제는 석유산업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의 경우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반면, 서비스 부문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부존자원은 원유, 천연가스, 철광석이며, 경제적 강점은 에너지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지만 약점은 국내시장이 협소하다는 점이다. 노르웨이의 산업을 종사자를 기준으로 보면 1차 산업이 약 2%, 2차 산업이 20%, 3차 산업이 78%를 차지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면 1차 산업이 약 1%, 2차 산업이 40%, 3차 산업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전국토의 4%만이 경작 가능하여 농업생산이 미미하다. 

 

노르웨이의 2013년 무역 흑자는 323 billion NOK인데, 그 효자 수출품이 역시 석유와 가스이다. 노르웨이의 가장 큰 수출국은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 독일 순이고, 수입은 스웨덴, 독일, 중국, 영국 순이다. 노르웨이의 수출과 수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스웨덴인데, 수입의 14% 수출의 9%를 차지한다. 노르웨이 수출의 약 80%, 수입의 60%는 EU(유럽연합) 국가와 이루어진다. 개발도상국에서 수입되는 것은 18%에 지나지 않으며,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중국이 3위의 수입국일 정도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노르웨이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은 석유와 가스이고 그 뒤를 이어 어업과 수산물, 금속(특히 알루미늄)이다. 노르웨이 연어와 고등어는 우리나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다. 노르웨이가 수입하는 품목으로는 산업기계, 컴퓨터, 전기, 자동차 엔진 등이 많다. 

 

중요 기업과 산업으로는 세계 최대 특수 선박 제조회사인 에이커 솔루션즈Aker Solutions, 세계 4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데트 노르스케 베리타스Det Norske Veritas, 선박용 통신 장비 기기업체인 네라NERA, 수중음향탐지장치인 소나Sonar를 제조하는 심라드SIMRAD, 잠수정 업체인 아르구스Argus, 마린 패션 업체인 헬리 한센Helly Hansen 등 해운과 북해 유전 관련 산업이 활발하다. 웹 브라우저 Opera를 만들고 있는 오페라 소프트웨어Opera Software도 노르웨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