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보2015. 7. 18. 00:30




 

 

노르웨이 민족과 언어

 




 

노르웨이 주민은 금발과 파란 눈을 지니며 키가 큰 사람이 많다. 또한 장수長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 수명은 남자는 73.6세이며, 여자는 80.3세이다. 그리고 랩Lapp족은 북부 노르웨이에만 살며 용모, 언어, 문화가 모두 이색적이다. 인구의 98%는 게르만계(북유럽인, 유럽중부인, 발트해 연안인) 노르웨이인이며 최대 소수민족은 약 0.6%를 차지하는 랩족이다. 노르웨이인을 구성하는 주체는 장신長身 장두長頭 금발 벽안碧眼 게르만계 북유럽인종이나, 최북부 지방의 핀마르크주에는 유사 이전부터 살아온 2만의 라프인 있다. 남서부에는 단두형短頭型 다갈색 모발과 눈을 가진 알프스계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살고, 핀마르크주에는 라프인과의 혼혈족인 단두에 얼굴이 넓은 주민들을 있다. 

 

노르웨이의 공식 언어는 노르웨이어이다. 노르웨이어는 북게르만어(또는 노르드어)에 속하며 덴마크어와 스웨덴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래서 단일어가 아니다. 현재 노르웨이에는 2개의 공용어가 있다. 하나는 보크몰Bokmål(‘책 속의 언어’), 속칭 리크스몰로 부르는 언어인데 이는 과거 노르웨이가 덴마크의 지배하에 있을 노르웨이어화한 덴마크어이다. 덴마크어 문어체를 노르웨이 동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의 음운 조직으로 번안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니노르스크Nynorsk(‘신 노르웨이어’), 속칭 란스몰로 부르는 언어이다. 이는 19세기 중엽 민족주의에 자극되어 노르웨이어와 지방의 방언을 정리하여 만든 언어로 1885 의회의 승인으로 공용어가 되었다. 보크몰과 니노르스크는 공식적으로 동등한 자격을 갖고 있지만 보크몰은 오슬로를 중심으로 대도시 상류계층의 사람들의 일상어이다. 니노르스크는 전체 인구의 10~15%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서부 해안에서 사용되고 정부 문서, 문학 작품, 희곡, 방송, 교회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약 2만여 명의 노르웨이인들은 사미Sámi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사미어는 핀란드·우그리어족에 속한다. 북사미어의 경우 노르웨이 북부 지역에서는 노르웨이어와 동등한 자격의 공식 언어로 자리 잡았다. 모국어가 노르웨이어가 아닌 이주민들과 난민들의 숫자 때문에 현재 노르웨이 초등학교에서는 110가지의 언어를 모국어로 가진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 영어는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제적 언어로 사용되며,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뒤를 잇는다.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