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6. 3. 20. 03:59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안전요령





거의 날마다 접하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에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을까?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전국 엘리베이터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기준 50만 대를 넘어섰다. 사고로 인해 갇혔다 구출되는 건수가 한 해 평균 7,000여 건, 119 구조대의 출동건수도 연 1만 건을 넘어섰다. 승강기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연간 10명에 달할 정도로 빈번한 안전사고라 할 수 있다. 

승강기 사고사례
2014년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20명의 승객이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장 하객들이 정원을 초과하여 탑승한 것이 사고원인이었다. 당시 탑승객들의 모든 휴대전화는 물론 비상벨도 먹통이었다. 승객들의 체온으로 내부 온도가 높아지고 불안감이 증폭되던 순간, 한 시민이 승강기 문을 열고 휴대전화 신호를 확보하여 신고에 성공했다. 승강기 문을 여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지만 해당 엘리베이터가 마지막 층인 지하 5층에 멈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사고는 정원 초과의 위험성은 물론 비상벨 점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위급상황 행동요령
엘리베이터
•급정지나 정전이 발생하면 인터폰으로 연락하고 119에 신고한다.
•탑승 중 비정상적인 진동이나 굉음이 들리면 인터폰으로 연락한다.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멈췄다가 갑자기 아래로 움직일 경우, 몸을 바닥과 벽 쪽에 붙여 자세를 낮춰 부상을 방지한다.
•내부는 밀폐되지 않아 질식 위험이 없으니 사고 시 당황하지 않는다.
•사고로 로프가 끊어져도 2미터 이상은 움직이지 않아 곧바로 추락하지는 않는다. 무리한 탈출보다는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린다.



에스컬레이터
•큰 소리로 외쳐 사고를 알리고 부상자가 있으면 119로 신고한다.
•갑자기 멈추거나 역주행하는 등의 오작동 사고를 목격하면 출구와 입구 아래에 위치한 비상정지버튼을 누른다.
ㆍ탑승 도중 오작동 사고가 발생하면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지버튼을 눌러달라고 외친다.
ㆍ핸드레일을 잘 붙잡아 중심을 잃고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