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lightning)사고 안전요령
흔히 벼락이라고 부르는 낙뢰는 대기의 상, 하층 온도차가 크고 불안정할 때 생긴다. 낙뢰의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학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낙뢰의 평균 전압은 약 10억 볼트, 온도는 태양표면의 4배에 해당하는 2~3만 도의 열을 낸다. 사람이 낙뢰를 직접 맞으면 외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몸 안으로 흐른 전류가 내부 장기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특히 전류가 심장을 관통하여 흐르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120만 건에 달하는 낙뢰가 발생하고 평균 10여 명 이상이 사고를 당한다. 2005년 장성군의 한 돼지사육장에서는 낙뢰로 인해 돼지 346마리가 새까맣게 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위급상황 행동요령
야외에 있다면?•몸을 웅크리고 자세를 낮춘다.
•건물 안, 자동차 안, 움푹 파인 곳, 동굴로 대피한다.
•우산, 낚싯대, 골프채 등 금속성 물체를 몸에서 멀리 떼어 놓는다.
•산의 정상, 돌출된 지형, 산등성이에 있다면 재빨리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
•대피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가급적 5~10미터 이상 떨어진다.
실내에 있다면?
ㆍ전기제품, 유선전화, 전기계량기의 전원을 차단한다.
ㆍ전화선이나 안테나선에서 1m 이상 떨어진다.
ㆍ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 낙뢰의 표적이 되는 장소
: ① 골프장, 운동장 등 평평한 곳 ② 나무 바로 아래 ③ 젖은 땅과 물가(호수, 웅덩이, 강, 수영장, 바닷가 등) ④ 지붕과 옥상, 철제 구조물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