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6. 3. 22. 09:30



물놀이 사고 인전요령


계곡이나 강에서 물놀이를 할 때 수영미숙, 체력저하, 위험구역 출입 등으로 해마다 안전사고가 발생한다(2014년 24명 사망). 익수溺水 사고의 절반이 여름에 집중되며 어린이와 청소년, 남학생, 수영 숙련자의 사망 비율이 높다. 특히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섣불리 물에 들어갔다가 구조에 실패하고 더 큰 익사사고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위급상황 행동요령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는?
•큰 소리로 외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려 무작정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도구를 던져 붙잡게 유도한다.(튜브, 막대기, 밧줄, 스티로폼, 생수통 등)
※(주의) 물에 빠진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움켜쥐고 물 위로 올라오려 하므로, 무작정 뛰어들면 둘 다 위험해진다.
•물이 깊지 않고 사람이 많다면 서로 손목을 붙잡고 인간 사슬을 만들어 익수자를 구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물에 뛰어들어 구조해야 할 때는?
•도구가 없거나 익수자가 지친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다.
•상의와 신발을 벗고 물에 뜨는 물건을 들고 들어간다.
•익수자에게 너무 가까이 가지 말고 구명튜브를 먼저 붙잡게 한다.
•익수자가 본능적으로 구조자를 움켜쥐고 달라붙을 때는?
⇒ 일단 같이 물속으로 들어가면 익수자를 떼어낼 수 있다.
•익수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 익수자가 엎드렸다면 얼굴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몸을 뒤집고, 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육상으로 옮긴다.
•119구조대원이 오는 동안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한다. 환자가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맥박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 인공호흡에 자신이 없거나 할 줄 모른다면 가슴압박이라도 한다. 가슴압박만으로도 충분히 뇌에 산소공급이 이뤄진다.

내가 물에 빠졌다면?
•몸에 힘을 빼고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물결에 몸을 맡기고 몸이 저절로 뜰 때까지 기다린다.
•몸이 뜨면 전신의 힘을 빼고 누운 자세를 취한다.
•코와 입을 물 위로 내밀어 호흡을 시도한다.
•육지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한쪽 손을 크게 흔들어 구조를 요청한다.

물속에서 갑자기 쥐(근육경련)가 났다면?
•당황하여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말고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몸에 힘을 빼면 물 위로 떠오를 수 있고 손과 상체만으로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부위별로 다음과 같은 응급조치를 취하며 천천히 물 밖으로 나온다.
- 종아리 뒤(무릎을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기기), 허벅지 뒤(무릎 펴기), 허벅지 앞(무릎 구부리기)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