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사고 안전요령
최근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 추산 결과 우리나라 캠핑 인구는 480만 명에 달하고 국민 3명 중 1명은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 본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국립재난연구원이 2013년 전국 캠핑장 430곳을 표본 추출해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A등급은 4%인 17곳에 불과했고 79%인 340곳이 최하위 안전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캠핑장은 1,945곳 가운데 미등록 캠핑장이 무려 88%인 1,713곳을 차지하여 안전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 캠핑 안전사고는 2010년 282건에서 2012년 4,350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캠핑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캠핑 안전수칙
텐트는 어디에 쳐야 할까?•텐트는 평평한 대지에 물을 구하기 쉽고 암벽과 언덕이 없는 곳에 세운다.
•계곡 근처는 우천 시 물이 범람할 수 있어 위험하다.
•철탑이나 큰 나무 아래, 전깃줄, 철계단, 쇠줄 근처도 낙뢰 위험이 있다.
가스폭발 사고에 주의하자.
2015년 상반기에만 부탄 캔 폭발사고가 13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원인은 과대불판 사용, 보관 부주의, 장착불량, 산소결핍 등 모두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다.
•삼발이 크기에 맞는 조리 기구를 사용한다.
•텐트 내부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용품 사용을 금지한다.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 침낭, 두꺼운 점퍼, 이불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한다.
•가스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는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2개 이상 연결하지 않는다.(부탄 캔 폭발위험)
•알루미늄 호일 사용하지 않기(열을 반사시켜 부탄 캔의 온도를 높인다.)
•다 사용한 부탄 캔은 구멍을 뚫어 분리수거 한다.
•캠핑용 가스용기의 자율안전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재충전을 하지 않는다.
•화로 불씨에 주의하고 랜턴도 휘발유나 가스보단 건전지 제품을 이용한다.
•캠핑장 내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휴대용 소화기를 준비한다.
캠핑 중 집중호우를 만나면?
•릴선이나 케이블 등 감전 우려가 있는 전자제품들의 전원을 차단한다.
•호우특보 발령 시 스마트폰, 라디오 등으로 기상상황을 계속 주시한다.
•등산 중일 때는 서둘러 하산하거나 높은 지대로 피신하되, 물살이 거센 계곡은 절대 건너지 않는다.
•야영 중에 물이 밀려들 때는 물건에 미련을 두지 말고 신속히 대피한다.
•집중호우 시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는 건너지 않는다.
•휴대용 랜턴, 라디오, 밧줄(로프), 구급약품 등을 준비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