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경제 개선책 및 향후 전망
불가리아는 더욱 신속하고, 보다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포괄적인 개혁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 보다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모든 국가들의 장기 성장에 대한 주요 결정요인인 높은 생산성 증가가 요구된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15년 국가 경쟁력 분석 자료에서는 불가리아가 법인세 등 저렴한 세금, 안정적인 생활비 수준, 경영인력 임금 수준 등은 강점으로 평가되지만, 경제탄력성 부족, 경쟁력 강화 입법 미비, 금융 규정 준수 취약, 대학교육, 교육경영 및 지식교류 저조 등은 약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2014년 은행위기, 정부지출 증가도 경쟁력을 약화시킨 요소로 평가되며, 실업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한다. 더불어 2015년 불가리아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로는 부정부패 척결, 공공행정 효율성 향상,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교육개혁, 에너지 복지 및 에너지원 다원화, 국가브랜드 구축 등을 들었다.
2015년 불가리아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1.7%, IMF는 1.2%, EBRD(유럽재건개발은행) 및 EU 집행위원회는 1.0%로 각각 전망했다. 성장 요인으로는 유로존으로부터의 해외수요 증가, 낮은 국제유가, EU 자금 흡수 증가 등이 있으며, 성장 저하 요인으로는 그리스 사태, 높은 실업율, 저조한 국내수요, 높은 대출금리 등이 존재한다.
교역현황
불가리아는 2014년 무역 적자 79억 레바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0.7% 감소한 432억 레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511억 레바였다. 한국과 불가리아의 2014년 교역규모는 총 3억 788만 달러로, 한국의 대對불가리아 수출은 1억 1780만 달러(합성수지 승용차 폴리에스텔섬유 타이어 및 기타 전자응용기기 등), 대對불가리아 수입은 1억 9008만 달러(판유리 사료 직물제의류 및 곡류 등)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