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좋은구절
퀴즈쇼
1) 알고 보면 충고도 일종의 비난이다. (181쪽)
2) 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349쪽)
3) 그러고 보면 인간은 늘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속는 것이다. (79쪽)
4) 사랑이 어찌 노력과 재능으로 되랴? 그것은 정말 운명이거나 우연인 것이다. (253쪽)
5) 사람은 뭐든지 할 수 있어. 상상할 수 있다는 건 곧 할 수 있다는 거야. (299쪽)
6) 언젠가 나는 어딘가로 떠날 것이었다. 그러나 그게 언제인지는 나도 알 수 없었다. (480쪽)
7) 어떤 세계든지 위로 올라가면 실력은 비슷해. 결국 차분하고 정확한 사람이 이기는 거야. (404쪽)
8) 세상 어디에도 도망갈 곳은 없다는 거. 인간은 변하지 않고 문제는 반복되고 세상은 똑같다는 거야. (507쪽)
9) 언제 회상하더라도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가 바로 그랬다. (315쪽)
10) 세상에는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배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 (391쪽)
11)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 말 같은 말을 하고, 집 같은 집에서 잠들고, 밥 같은 밥을 먹으며 사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111쪽)
12) 인간은 왜 사는 걸까? 산다는 것에 뭔가 의미는 있는 걸까? 질문을 던지면 던질수록 인생은 더 오리무중이 되어 저 멀리 달아났다. (75쪽)
13) 내가 볼 때 너는 정신적 불구야. 완벽하게 자기를 이해해줄 사람을 찾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어.
하긴, 그것도 다 지 팔자지. (468쪽)
14) 어떤 세계에 들어가 그 일원이 된다는 것은 곧 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게 된다는 뜻이었고,
무슨 말을 들어도 다시 되묻지 않게 된다는 뜻이기도 했다. (117쪽)
15)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그렇다면 아침마다 신문을 보며 놀랄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침마다 놀라지만 저녁에는 태연하게 잠든다. (439쪽)
16) 가난한 사람은 가난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결국 더 가난해진다.
가난을 숨기기 위해 ‘남들 다 하는 것’을 하고 그것 때문에 빚을 지고 그 빚을 갚느라 세상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다. (195쪽)
17) 천재라는 게 뭘까?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것들을 과감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재능 아닐까?
하지만 그건 아주 무모한 일이지. 그런 무모한 일을 해내려면 리비도가 부글부글 끓어올라야 돼. (4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