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좋은구절
카를 융의 기억 꿈 사상
1) 인생은 의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630쪽)
2) 모든 질투의 핵심은 사랑의 결여에 있다. (260쪽)
3) 인간에게 가장 큰 제약은 자기 자신이다. (573쪽)
4) 사람은 인생을 거짓 위에 세울 수 없다. (278쪽)
5) 인간은 이해하지 못하면 흥분하기 마련이다. (128쪽)
6) 사람이 어떻게 항상 일관성 있게만 살아갈 수 있겠는가? (626쪽)
7) 우리는 어떤 일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194쪽)
8) 사람들이 악을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면 선 역시 진정으로 믿지 않는 것이다. (490쪽)
9) 인간은 어떤 삶의 방식도 그것이 다른 것으로 교환되지 않는 한 버릴 수 없다. (308쪽)
10) 어떤 것을 이야기하려고 마음만 먹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적어놓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341쪽)
11) 모든 것은 지나간다. 어제의 진리가 오늘은 허위가 되며, 그저께 잘못된 결론으로 간주되던 것이 내일은 하나의 계시가 될 수도 있다. (288쪽)
12) 사람들은 우선 행동을 하지만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거기에 대해 숙고해보는 것이다. (52쪽)
13) 내가 어떻게 존재하느냐와 내가 어떻게 글을 쓰느냐 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생각과 나의 모든 노력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642쪽)
14) 내가 온전히 확신할 만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나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확신을 결코 갖고 있지 않다.
나는 단지 내가 태어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629쪽)
15) 인간이 그릇된 소유를 고집할수록 그리고 본질적인 것을 덜 느끼게 될수록 그의 삶은 더욱더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가치있는 것은 오직 본질적인 것 때문에 그러하다. 우리가 그것을 갖지 않는다면 인생은 헛된 것이다. (572쪽)
16) 의사는 증상만이 아니라 그 사람 전체를 꿰뚫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226쪽)
17) 정신의학 사례 중 많은 경우 환자는 말하지 않은 사연을 가지고 있으며 대개 그것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 (225쪽)
18) 하나의 문제는 우리가 무의식적인 요소를 고려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대답할 수 있다. (224~225쪽)
19) 저항은 특히 완강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개 그런 저항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경고를 뜻하기 때문이다. (266쪽)
20) 우리는 의식으로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무의식이 이 상황을 어떻게 체험하고 있는가?” 하고 항상 자문해보아야 한다. (252쪽)
21) 우리의 마음은 신체와 마찬가지로 조상 대대로 이미 존재해온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별적인 인간의 마음에서 ‘새로운 것’이란 아득한 옛날의 구성요소들이 끝없이 변화하여 재결합된 것이다. (420쪽)
22) 의사는 모든 이론적인 전제에 매이지 않고, 환자를 실제로 충동질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만 한다.
중요한 것은 이론의 증명이 아니라, 환자가 자기 자신을 한 개인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250쪽)
23) 우둔하고 감정 없이 멍청하게 행동하는 듯한 환자들의 마음속에도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일, 훨씬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정신병에서 새로운 것이나 미지의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신의 존재의 바탕과 마주치게 된다. (241쪽)
24) 우리 인간은 자기 자신만의 개인적인 삶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수세기에 걸친 집단정신의 고도로 수준 높은 대변자요 희생물이요 후원자인 셈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실들이 있다.
그것이 무의식적인 것일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더 크다. (1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