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보2017. 7. 9. 17:48




 

 

아프리 수단의

관광명

 

 




그랜드 모스크 카르툼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으로 지어진 지 약 100년이 넘으며 적색암으로 지어져서 매우 아름답다.

 

옴두르만 시장Souq Omdurman 수크Souq는 아랍어로 시장을 의미한다. 옴두르만 시장은 수단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구역은 수공예품을 파는 구역으로 영어로도 간단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며 흥정만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다. 옴두르만 시장은 내부로 들어가면 골목이 매우 좁고 사람이 많아 도난의 위험이 있으므로 방문 시 가급적이면 귀중품은 지참하지 않고, 현금은 잘 보관하여 도난에 주의해야 한다. 시장을 방문 후, 매주 금요일 밤 5시 옴두르만의 Tomb of Sheikh Hamed el-Nil 근처에서 열리는 Halgt Zikr라고 불리는 수피댄스를 보아도 좋다. 초록색과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기도를 드리고 알라를 찬양하며 춤을 추는데, 6시쯤부터 dervish들이 팔을 벌리고 맨발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흰색, 초록색, 호피무늬 옷들이 쫙 펴지고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된다.

 

게벨 바르칼Gebel Barkal 카리마는 카르툼에서 약 4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카리마에 가면 꼭 가야 할 곳은 게벨 바르칼과 그 주변에 있는 피라미드들이다. 게벨 바르칼은 과거에 이집트인들이 쿠시Kush 왕조를 정복하고 자신들의 신 아문Amun이 태어나고 살고 있는 신성한 곳으로 여겼다. 현재는 고대 나파탄Napatan 유적은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게벨 바르칼의 높이는 약 98m이고 위가 평지이며 올라가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예전에 무역상이 주요 기점으로 활용하였다고 하며 외관이 코브라 모양이다. 누비아 영토로 알려진 건조 지역과 나일 강변 양쪽에 자리 잡은 5군데의 고고학적 유적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가 60km를 넘는다고 한다. 게벨바르칼, 엘쿠루, 누리, 사남, 주마등의 유적은 쿠시 2번째 왕국의 나파탄 문명과 메로에 문명을 보여준다.

 

낙타 사막 탐험 카르툼에서 북부의 카리마까지 약 400km에 달하는 사막을 낙타와 함께 탐험한다. 여행은 약 11일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며 야간에는 텐트에서 잠을 잔다. 날씨 여건상 프로그램은 매년 3월에 운영된다. 메로에 피라미드 입구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낙타를 타고 피라미드 근처를 돌아볼 수도 있다.

 


동골라Dongola 카르툼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5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로, 수단 북쪽 주의 주도이다. 한때 고대 누비아 권력의 중심지였으며, 1964년부터 폴란드에 의해 시작된 발굴 작업으로 고대 동골라의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이집트와 연관된 유적지가 많고, 현재도 계속해서 유럽 고고학자들의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그중 수단 북부 나일 계곡에서 6세기부터 약 900년 동안 번성했던 마쿠리아 왕국의 수도 ‘동골라’ 흔적이 발견되었다. 바로 ‘미스터리 지하실’이다. 이 지하실에는 흰색 벽에 검은색 잉크로 그리스어와 고대 이집트 남부의 언어가 쓰여 있다.

 

누비아Nubia 사막 수단의 북부에 위치한 사막으로, 사하라 사막의 동단에 위치한다. 누비아 사막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은 누비안들로 불리는데. 그들은 이집트 문명의 영향을 크고 다양하게 받았다. 수단의 관광 지역인 메로에, 동골라 지역을 방문하면 누비아 사막을 경험할 수 있다. 카리마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누리에 누비아 왕들의 피라미드가 남아있다. 누리의 피라미드는 작은 규모지만 고운 모래 위에 있는 피라미드들로 아름답다.

 

메로에Meroe 카르툼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로서, 차량으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수단에는 총 216개의 피라미드가 있는데, 이 중 57개가 메로에에 있다. 근방의 나가Nagga 신전과 함께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메로에의 피라미드는 절반 이상이 꼭대기 부분이 폭파되어 있는데, 이는 19세기 중반 이탈리아 탐험가 페를리니가 피라미드의 금을 꺼내기 위해 폭파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금들은 현재 베를린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아프리카에는 두 개의 고대 문명이 확인되었는데, 이집트 문명과 메로에를 중심으로 하는 쿠시 왕국 문명이다. 쿠시 왕국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파라오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 이집트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반대로 기원전 1000년경에는 이집트를 지배하고 레바논, 현재 수단의 카르툼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한 강국이었다. 고구려가 요동반도를 호령했던 역사가 한국인에게 자랑스럽듯, 쿠시 왕국의 역사는 수단인들에게 큰 자부심과 긍지의 역사로 남아 있다.

 

메로에 방문을 원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드라이버를 동반한 렌터카를 이용한다. 메로에는 사막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이렇다 할 숙박 업소가 없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메로에 근처에 텐트 형태의 숙소를 마련해 놓고 있다. 날씨 문제로 5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텐트를 폐쇄한다.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