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7. 7. 14. 02:30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일 중에 하나가 '스마트폰을 통해서 뉴스를 읽는 것'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육하원칙에 의해 쓰여진 비슷한 문체의 기사들.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인데, 문제는 머리가 점점 딱딱하게 굳어간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다 문득, 송지나 작가가 썼던 고 김종학PD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다녀왔습니다'로 시작되는 그녀의 추모 글.

 

왠지 마음을 적시는 글에 정신을 뺏겨서 그녀의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하바드 대학의 한 교수는 '말이 많은 부모'와 그렇지않은 부모를 비교해서 그들 자녀의 뇌속에 생기는 시냅스의 차이점을 연구해놓았습니다.

 

결론은 대화가 많은 부모의 자녀에게서 훨씬 더 많은 시냅스들이 정리되어 있고 연결되어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짧게는 10여년, 길게는 수십년동안 자녀는 부모와 함께 살아갑니다.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듣는 '말'을 통해서 자녀들은 어휘력과 사고력을 배우게 됩니다.

 

'비 온다. 빨래 걷어라' 하는 어머니의 말보다, '해가 짱짱한데 비가 오네, 여우가 시집 가는가보다'하는 말에 아이들의 사고력과 어휘력이 훨씬 더 발달하게 되는 것이지요.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