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7. 7. 16. 08:38




 

 

왜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와.. 바다다!"

 

"너 왜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해지는지 알아?"

 

"글쎄..? 갑자기 그 노래 생각나는데?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네...' "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가면.. 이 노래도 있지;;"

 

"후훗 그러고보니 그 노래들도 웬지 마음이 편해지는데..?"

 

"그치? 왜 마음이 편안해지냐면..."

 

"와.. 유성이다."

 

"대자연앞에 서면, 난 그저 작은 하나의 사람에 불과하다는걸 인정하게되면서 겸손해지기 때문이야.."

 

"응...?"

 

"가끔 힘들때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있잖아. 어머니. 고향에 계신 어머니말야. 그럴때 어머니 곁에서 그냥 얼굴만 바라봐도 상처 받았던 마음이 치유되고 편해져서 그 곁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버릴 것 같은.. 그런 이유 같은거야"

 

"음.. 왜 그런걸까?"

 

"글쎄... 엄마는 내가 똥싸고 코 흘리던 철부지 애기때부터 내 못난거, 바보같은 거 다 본,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잖아. 그래서 엄마 앞에서는 편하고 겸손해지는거 아닐까?"

 

"응 맞어 칠순이 넘은 노인도 어머니 앞에서는 아기가 되잖아. 갑자기 엄마 보고 싶다...."

 

'우리에게 신神은 그런 존재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