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보2017. 8. 24. 08:30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세네갈의 관계

 






외교 관계

한국과 세네갈은 1962년 10월 19일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주세네갈 한국공관은 1973년 5월 4일에 개설되었다. 2007년 8월에는 주한 세네갈 대사관이 개설되었다. 한국과 세네갈 간에는 1975년 4월 무역협정, 1979년 문화협정·경제기술협력협정, 1984 투자보장협정, 1997 청년봉사단 파견협정, 2008 5월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기본협정이 각각 체결되었다.

 

양국 간에는 1979년 4월에 세네갈의 레오폴드 세다르 셍고르Léopold Sédar Senghor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있으며, 1982 8월에는 한국의 전두환 대통령이 세네갈을 방문하였다. 1984 7월에는 압두 디우프Abdou Diouf 대통령이, 2009년 11월에는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 대통령이, 2015년 6월에는 마키 살Macky SALL 대통령이 한국을 각각 방문하였다.

세네갈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며, 한국과는 1962년 10월 19일, 북한과는 1972년 9월 12일에 각각 수교하였다. 한국의 상주 공관이 설치되어 있고 북한측 상주 공관은 폐쇄하였다가 2013년 7월 재개설하였다.

 

 


경제문화 관계

한국과 세네갈 사이에는 최근 8년여 동안 교역량이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동원그룹이 세네갈 국영 참치 통조림 공장을 인수하는 등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세네갈의 대한對韓 수입은 1억 4,618만 달러, 수출은 6,268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어류, 육어류 조제품 등 수산물이 87% 이상을 차지하고, 주요 수입품은 전자제품, 인조섬유, 고무, 유기화학품 및 화장품 등 화학제품, 종이류, 사진용 재료, 인쇄물, 생활 잡화 등이 주를 이룬다.

 

또한 동원산업, 삼성전자, 미성상사 등의 한국 업체가 세네갈에 진출하여 총 20건에 걸쳐 654만 달러(2015년 누계)의 투자를 하고 있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며, 연해에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우리 원양어선은 물론 우리 교민의 상당수가 수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수산업 분야 외에도 한국 기업들은 가발업, 잡화 및 문구점, 사진업, 요식업, 보석산업 등의 분야에 진출해 있다.

 

2008년 한국은 세네갈을 무상원조 중점 지원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농업, 교육, 수산양식 등의 분야에서 9백만 달러 상당의 총 5개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사단과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세네갈로부터 연수생을 초청하고 있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세네갈에는 한국 교민 약 2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과 세네갈의 문화 분야 교류는 전통예술단의 방문 공연 정도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세네갈의 아마두 바Amadou Ba 선수가 제24회 서울올림픽(88서울올림픽)에 참가하여 400m 남자 허들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2002년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세네갈이 동시에 8강에 진출하여 축구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07년에는 세네갈의 최고 대중 인기 가수인 유수 은두르Youssou N’dour와 이스마엘 로Ismaël Lô가 방한하여 공연하였다. 한국의 경우 퓨전 국악 실내 악단인 ‘슬기둥’이 세네갈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2008년 5월에 개최된 다카르Dakar 비엔날레에서는 한국 작가 8명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2012년에는 한-세네갈 수교 50주년 기념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메시지 교환(2012년 1월), 문화행사(2012년 5월, 비보이/퓨전국악 다카르 공연, 2012년 7월 세네갈 민속공연팀 여수 공연), 학술 세미나(2012년 11월, 다카르), 한식 축제, 영화제 등을 개최한 바 있다.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