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보2017. 10. 3. 22:01




 

 

 

영국의

플랜테저넷 왕조

 






플랜테저넷 왕조의 에드워드 3세는 유럽 대륙을 지배하려는 꿈을 꾸었다. 그는 당 시 프랑스 왕실의 적통이 끊긴 것을 빌미 로 삼고 어머니가 프랑스 공주인 점을 내 세우며, 외척 혈통인 자신이 프랑스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잉글랜드가 브리튼 섬에 갇혀 있다가 대륙으로 날개를 활짝 펴려는 시도였다. 이로 인해 영국과 프랑스는 백년전쟁(1337-1453)을 벌였다. 당시 쓰러져가는 프랑스를 구한 것이 누구나 잘 아는 잔다르크였다.

 

리처드 2세를 끝으로 플랜테저넷 왕조가 끝났다. 플랜테저넷 가家의 분가로 플랜테 저넷 왕조 에드워드 3세의 손자 헨리 4세 가 랭카스터 왕조(1399~1471)를 개창했다. 헨 리 6세 때 요크 공 에드워드는 타우턴 전 투에서 승리하고, 자신을 에드워드 4세라 칭하면서 왕위에 올랐다. 요크 왕조(1471~1485) 의 첫 주인이 된 것이다.

 



요크 왕조의 마지막 왕 리처드 3세가 조 카를 몰아내고, 왕위에 오르자 랭카스터 가계의 왕위 계승권자이며 프랑스에 망명 해 살고 있던 헨리 튜더가 가만히 있지 않 았다. 1485년 보스워스 평야에서 양군 사 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그것은 붉은 장미 를 상징으로 하는 랭카스터 가문과 흰 장 미를 상징으로 하는 요크 가문이 사생결 단을 내리는 전투였다. 흔히 장미전쟁(1455- 1485)이라고 하는 전쟁을 두 가문은 30년 간 계속하였는데, 이 전투에서 헨리 튜더 가 리처드 3세를 죽임으로써 전쟁이 끝났 다. 헨리가 즉위하여 헨리 7세라 칭함으 로써 요크 왕조가 막을 내리고 튜더 왕조 (1485~1603)의 문이 열렸다.

 

튜더 왕조는 백년전쟁과 장미전쟁의 아픈 상처를 안고 출발했다. 그러나 영국의 기 틀은 헨리7세-헨리8세-에드워드6세-메 리1세-엘리자베스1세로 이어지는 이 튜더 왕가에 의해 잡혔다.

그 중 헨리 7세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 를 만들었고, 헨리 8세는 절대군주제 의 확립 및 종교개 혁을 통해 성공회 를 국교로 만들었 다. 대륙의 거대한 문화적 끈인 교황 과 결별하여 성공 회를 만들어 스스 로 영국 국교의 수 장이 된 것이다.

 

뒤를 이어 에드워 드 6세와 큰 딸 메리 1세를 거치며 잉글랜 드는 다시 장미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으나, 엘리자베스 1세가 등극하면서 그런 기우는 사라졌다. 그녀는 풀리지 않 을 것 같던 종교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 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최강국이었던 스페 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치는 등 대영제국의 기반을 다졌다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