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7. 10. 9. 21:00




 

 

나라의 가장 큰 명절

개천절開天節

 




 

개천절 노래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 개천절이 되면 개천절 노래를 부르곤 했다.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개천절 노래, 정인보 작사·김성태 작곡)

 

하늘이 열린다

‘하늘이 열린다’는 뜻을 가진 개천절이란 공휴일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렇듯 우리는 우주와 하늘을 숭상하면서, 하늘의 이치에 따라 살고자 했던 민족이었습니다. (천문학자 박석재 박사)

 

개천開天이란?

 <삼성기 하>에 환웅천황이  무리 3천명을 이끌로 태백산 신단수 밑에 내려와 새 시대를 열어  가르침을 세웠다(개천입교開天立敎)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개천이란 개국의 의미이다. 또 <신시본기>를 보면 성인聖人을 보내어 세상을 다스리는 것을 개천이라 한다(遣往理世之謂開天)고 하여 개천開天의 의미를 분명히 밝혀주고 있다.

 



  그 밖에도 개천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구절이 더 있는데 ‘神市開天之道 亦以神施敎’(단군세기),  ‘神市開天 以土爲治’(삼한관경본기), ‘桓雄開天 主祭天神’(소도경전본훈) 등이다.  즉 개천은 환웅천황이 신도(神道, 삼신의 도)로써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베풀고,  천신께 제사를 지내고,  토土의 중정中正의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상황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개천절이 개천이란 말도 이런 의미이다.

 

개천절 제정의 유래

1909년 1월 15일 나철羅喆에 의해 대종교大倧敎가 중광中光(다시 교문敎門을 염)되면서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제정하였습니다. 음력 10월 3일은 3월 16일과 함께 신시 배달 이래로 우리 민족이 하늘의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리던 민족 최대의 명절이었습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음력 10월 3일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중국으로 망명한 대종교와 합동으로 경축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광복이 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49년 10월 1일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천사상 나는 대한민국이 컴퓨터라면 다시 포맷하고 싶다. 대한민국은 개천사상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용이 승천하는 그날이 오면 ‘개천가’는 드높게 울려 퍼질 것이다.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