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7. 10. 13. 02:00


 

 

막달라 마리아의 전설과

다빈치코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여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예 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어갈 때도 다른 제자들처럼 도망가지 않 고 가까이서 지켜 보았으며 예수의 부활을 처음 목도한 사람이 라고 복음서에는 기록되어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 막달라 마리 아에 대한 오랜 전설이 내려온다.

 

전설에 따르면 마리아는 그 오라비 나사로를 비롯하여 유대 땅에서 쫓겨난 일단의 제자들 과 함께 작은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프로방스 지방의 아를 근처의 해안에 도달하였다. 그녀는 그곳 주민들에게 예수를 전 파하여 개종시켰다. 막달라 마리아는 마르세유 근처의 한 동굴 에서 30년 동안 고행의 삶을 살다 죽었는데 그 유해가 생막시 맹 마을 교회에 있다고 한다.

 



1279년에 도미니크 수도회가 그 곳에 수도원을 짓다가 석관 하나를 발견하였는데 이 석관을 사 람들은 막달라 마리아의 것으로 믿었다. 그로부터 십수년 후 그녀를 기리는 성당 공사가 시작되어 16세기까지 계속되었다.이 교회는 가톨릭 신자들의 유명한 순례지가 되었다.

 

막달라 마리아 전설에 여러 가지 문학적 상상력이 더해졌다. 막 달라 마리아는 예수가 사랑하던 여인으로서 예수와 결혼해서 자 식을 낳았으며 아이를 데리고 프랑스 땅으로 왔다고 한다. 프랑 스 왕가의 혈통은 이 자손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만들어졌다. 『다빈치코드』라는 소설이 그 대표적인 이야기다.





Posted by 천연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