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구와 민족
영국을 이루는 네 나라는 비록 정치적 으로 단일 주권하에 있고, 영어를 공용 어로 하지만, 민족적으로 보면 구분된 다. 잉글랜드가 앵글로색슨족이 주를 이 룬다면 나머지 홈 네이션인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는 켈트족의 후예가 주류를 이룬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북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2010년 추정 영국 총인구는 62,262,000명이다.
잉글랜드는 크게 9개 지역(region)으로 나뉜 다. 2010년 잉글랜드 인구는 52,234,000 명인데, 9개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브라이 튼과 같은 도시가 있고 경제적으로도 아 주 발전한 사우스 이스트 지역에 가장 많 이 거주하고, 약 800만에 가까운 사람들 은 런던에, 그 다음에는 맨체스터와 리버 풀을 중요 도시로 하는 노스 웨스트 지역 에 많이 산다.
그런데 2011년 센서스 1) 에 의하면 2011년 3월 현재 잉글랜드 인구는 53,107,200명, 웨일즈 인구가 3,063,800명이다. 두 지역 총인구는 56,171,000명으로, 2010년에 비 해 1년 사이에 931,200명이 증가하였다.
특징적인 것은 65세가 넘는 노인 인구가 920만 명으로, 16%, 즉 6명 중 1명이 노 인이라는 점이다. 영국은 65세 이상 인구 가 총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전형적 인 고령사회(Aged Society)이다.
스코틀랜드의 현재 행정 구역은 32개 주 (council area)로 구분되어 있다. 북서쪽 고원 지대는 하이랜드(Highland), 남동쪽 평야 지 대는 로우랜드(Lowland)라고 하는데, 큰 도 시들은 주로 로우랜드에 있고, 하이랜드 지역에는 애버딘을 제외하면 큰 도시가 없다. 2010년 추정 스코틀랜드 총인구는 5,222,000명이며, 그 중 가장 큰 도시인 서부의 글래스고에 1,800,000명 이상이 살고, 이어 수도인 에딘버러에 60만 명 이 상이, 에버딘에 20만 이상이 거주한다.
웨일즈의 행정 구역은 22개 주로 구성되 어 있다. 웨일즈의 2010년 추정 인구는 3,006,000명인데, 수도인 카디프가 60만 이상이 거주하는 가장 큰 도시이다.
북아일랜드는 26개 구(district)로 이루어졌 다. 북아일랜드의 2010년 추정 인구는 1,799,000명인데,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항구 도시 벨파스트에는 7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