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2014. 7. 24. 14:06


지금은 전 인류의 생사를 가늠하는 개벽

 



 

각색 성씨가 이렇게 분포돼서 여기도 지금 여러 성씨가 뭉치지 않았는가. 여기 앉았는 사람들도 다 각기 5천년, 6천년 전 조상 할아버지가 있다. 그 조상 할아버지가 없으면 내가 없다. 5천년, 6천년 전 조상 할아버지가 그 다음 대를 전하고, 또 그 다음 대를 전해서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다. 그걸 유전인자라고 그러잖는가. 그 유() 자가 귀할 ()에다가 책받침() 자인데, 그게 끼칠 () 자다. 알아듣기 쉽게 물려줄 (), 물려받을 () 자다.

 

그렇게 여러 천년을 물려주고 물려받았다. 내 몸뚱이는 우리 아버지한테 물려받고, 우리 아버지는 할아버지한테 물려받고, 할아버지는 아들에게 물려주고. 또 아버지는 내게 물려줬다. 우리는 조상의 그 유전인자, 정자를 물려받았다. 안() 가의 유전인자를 받으면 성을 안가라고 한다. () 가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으면 그건 박가다. 그건 누가 죽인다 해도 박가다 

 

누가 “너 박가라고 안 하면 내가 죽이들 않는다. 박가가 아니라고 해라.”라고 해도, “나는 박가 아버지로부터 났으니 죽어도 박가가 될 수밖에 없다. 죽어도 난 박가밖에 안 될 게다.”라고 한다. 그게 참말이다. 누구도 자기 유전인자, 5천년, 6천년 전 핏줄, 그건 절대로 못 바꾸는 것이다. 저 미물곤충, 초목도 무엇도 다 그렇다. 


 

내가 요새 이런 얘기도 한다. 콩알캥이가 그 껍데기를 새까맣게 입은 것은 검정 밤콩이라 하고, 붉은 옷을 입은 것은 대추밤콩이라고 한다. 그 구별을 콩 까풀로 한다. 검정 밤콩은 만년을 가도 검정 밤콩이다. “너,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내가 죽여버린다.” 해도 도저히 안 된다. 마찬가지로 사람은도 유전인자를 바꿀 수는 없다. 그걸 바꾸면 씨가 딴 씨가 돼 버린다. 그렇게 다 각자의 5천년, 6천년 전 조상이 계계승승 내려와서 이번 가을철에 각색 혈통이 매듭을 짓는다. 

 

봄에 씨를 뿌려서 여름 내 길러서 가을철에 결실을 한다. 똑같이 봄부터 출발을 해서 컸는데 결실을 못 하는 것도 있다. 빈 쭉정이도 있고, 30% 여무는 놈도 있고, 50% 여무는 놈도 있고, 70% 여무는 놈도 있고, 80% 85% 각양각색으로 알캥이가 여문다. 이번에는 사람도 그것하고 똑같다. 

 

어째서 그런가. 5천년, 6천년 내려오면서, 각기 조상들의 행동이 다를 것 아닌가. 사람 속이고, 도둑질하고, 누구 음해하고, 뭐 별별 건이 다 있다. 

 

우리 클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하나만 예를 들어 줄 테니 들어 보아라. 그 당시 과부(寡婦) 서리라고 하는 있었다. 과부 서리는 어떤 것이냐. 그때는 어수룩한 세상이 돼서 가마 같은 것도 없었다. 내가 지금 여든네 살이니까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사람 아닌가. 내가 살에 철을 알았다 하더라도 75 얘기를 하는 것이다. 

 

과부 서리를 어떻게 하느냐? 과부도 많았지만 마누라 없는 남자도 얼마나 많은가. 지금도 그렇지만 그 세상에도 그렇게 많았다. 그 때에는 이렇게 새끼로 엮은, 벼 담을 때 쓰는 섬이라고 하는 게 있었다. 그 섬하고 자루를 가지고서 서너 명이 과부 서리를 하러 간다. 껌껌한 밤에 문 열고 들어가서 자루로 과부를 뒤집어 씌워서 자루에 담아가지고 섬에다 둘둘 말아 떠메고 온다. 그러니 그 과부가 어디로 가는지를 아는가. 동서남북 사방 아무것도 모른다. 과부 하나를 지게에다 지고, 아니면 등에다 메고 온다. 

 

그렇게 몇 십리를 와서는 방에다 풀러놓고서 가서 밥을 지으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장가도 들고 그랬다. 그렇게 살다가 정자하고 난자하고 만나지면 새끼도 낳을 것 아닌가. 아들도 낳고 딸도 낳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다. 그렇게 참 윤리적으로, 사회 도덕상으로, 여러 가지 측면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얼마고 있었다. 

 

남 죽이는 데도 그냥 죽이는 게 아니다. 음해해서 죽이고 별별 건이 다 있었다. 헌데 그렇게 억울하게 죽어서 신명이 되면, 그 신명들은 절대로 잘못한 것을 용서를 안 한다. 그래 도덕률을 바탕으로 해서, 신명들이 좋은 일 못된 짓 한 것을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질서정연하게 다 정리를 한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적덕가(積德家)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적악가(積惡家)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라고 하신 것이다. 여기가 열매를 맺는 곳이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서 사람 알캥이를 추리는 곳이다. 또 지금이 그런 시기다. 

 


이번은 천지에서 생사를 가름하는 때다. 사실 죽을 사람, 살 사람이 이미 정해져 있다. 그렇건만 그냥 내던져둔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알고서 찾아오지는 않는다. 

 

천지의 목적이 무엇인가? 사람 결실을 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도 열매기를 맺는다. 인류 문화라는 것이 하늘 이치보다도 더 중하고 땅 이치보다도 더 중하다. 이번에는 인류 문화가 아주 극치로 발전을 해서 천리와 지리도 정복할 수 있는 그런 대문명이 열린다.

 

정성이 지극하면 척신도 물리친다

헌데 사람이 정성이 지극할 것 같으면, 우리 신도들의 정성이 지극하면 척신도 물리칠 수 있다. 그저 알아듣기 쉽게 어떤 사람이 천냥 어치 척이 있다면, 천냥 어치, 만냥 어치 정성을 가지고 천냥 어치 되는 척을 물리쳐 줄 수 있다. 여기 있는 우리 신도들이 “내가 저 사람을 꼭 살려야 되겠다.”고 할 것 같으면 여간해서 척이 덤비지 못한다. 

 

나는 이런 것을 봤다. 하나 예를 들어서 꼭 죽는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천지의 큰 기운을 가진 사람이 그 사람을 반드시 살려야겠다고 착수를 하면, 저승사자가 그 사람을 절대로 못 더불고 간다. 사자가 감히 덤빌 수가 있는가. 그 정력가 때문에 사자도 포기하고 못 더불고 간다. 내가 그런 정도만 얘기하고 만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다. 상제님도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는가. “정성이 지극할 같으면 천지에서도 어쩔 수가 없다. “봐 주는 수밖에 없다, 한두 번은.” 

 

그러니까 우리 신도들의 성불성(誠不誠), 정성스럽고 정성스럽지 못함에 따라서, 아무리 조상의 업적을 바탕으로 생사판단이 된다 하더라도 척을 감해서 좋게 만들 수도 있다는 말씀이다. 

Posted by 천연감성